선교소식

profile_image

캄보디아 스떵뜨라엥 주에서 김규, 최명남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캄보디아에서 문안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의 모든 부분이 뒤죽박죽된지 여러 달 되었습니다.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하여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있고, 특히 주위의 여러 선교사님들의 소천 소식도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캄보디아 한인 선교사회에서 60세 이상의 선교사님들에게 일시적인 한국으로의 철수 권고가 내려져서 저희도 혼동을 겪었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도에는 네 가정의 한인 선교사님들이 계시는데 두 가정이 코로나가 확진이 되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태국에서 일하던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태국의 심각한 코로나 상황때문에 일자리를 잃어서 많은 수가 귀국을 하고 있습니다. 그 노동자 중의 많은 사람이 확진이 된 상태로 귀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코로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시골인데, 생필품을 사오곤 하던 근처 도시가 하루 아침에 두 주간 봉쇄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조금 불편을 겪었습니다. 두 주간 도시를 봉쇄하고 나더니 그 다음에는 갑자기 지난 3월에 내려졌던 휴교령을 풀고 학교 문을 열라고 하는데 어찌된 상황인지 어리둥절 할 뿐입니다.

하여간 저희도 그 동안 닫았던 유치원을 다시금 개원하였습니다. 아주 어린 3세반은 스톱시켰고 취학반 아이들 위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근 2년간 학사 일정이 엉망이 되어서아이들이 제대로 글자를 익히지 못한 채 학교에 입학하거나 학년만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취학반 어린이들 위주로 글자를 열심히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늘 착용하여야 하는 아이들 모습에 마음이 짠합니다.

태중에서 6개월 되었던 세례요한이 역시 태중의 예수님을 만나고 기뻐했었던 것을 묵상합니다. 우리 유치원 아이들의 나이가 4~6세이니 예수님을 알아보기에 결코 적지 않은 나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며 유치원에서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예수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많은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피차간에 대면하는 것을 꺼리는 관계로 다른 사역들은 계속해서 쉬고 있고 한 달에 한번 씩 쌀 나눔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쌀이 흘러들어가는 곳에 주님의 사랑이 함께 흘러들어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거의 없는 캄보디아에 저희 거주지에서 약 60킬로 떨어진 곳에 교회를 준비하고 있는 현지인 사역자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본인 땅에 작은 교회 건물을 짓고 있는데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저희가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의 어느 집사님이 보내주신 선교비로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두번 째 연결 되어서 섬기고 있는 교회인데 또 한 군데의 교회가 세워져서 생명을 나누는 귀한 일에 동참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산 백신이기 하지만 백신 접종율도 높아지고 있으니 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날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스떵뜨라엥 주에서 김규, 최명남 선교사
이전글
김미르선교사부부 파송식 예배
21.11.13
다음글
제67차 총회연차회의(구 한국총회) 2022년 3월 이후로 연기
21.10.19

Comments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